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으로 인한 한우가격 폭락과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게 힘이 되기 위해 국회의원들과 전국 한우농가가 발 벗고 나섰다.
전국 20만 한우농가를 대표하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와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공동대표 강기갑, 김영진)은 5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우사랑 국회시식회를 개최한다.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한우사랑 국회시식회’는 한우의 우수성과 맛을 알리고, 어려운 한우농가들을 위해 국회의원들이 한우소비촉진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회 농해수산위.보건복지위 의원들과 농촌 지역구의원들 등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명품한우의 지역별 전시와 시식, 한우 선물세트 할인 판매가 이뤄지며, 팔도 한우 대형 맛 지도도 공개된다.
또한 국회의원 및 관련 인사들과 전국 축산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미래의 한우지킴이 대학생 서포터스가 ‘한우를 아끼고 사랑 하겠다’는 대형 퍼즐 맞추기를 하는 등 한우사랑에 대한 서약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임봉재 팀장은 “이번 국회시식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우수한 한우를 알리는데 앞장섰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 한우소비 촉진과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소비자 대상 한우시식회 및 대학생 한우사랑 캠프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