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의 계절이 왔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온다는 초복을 비롯, 본격적인 복날을 맞아, 삼계탕 마케팅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천연산삼 한뿌리에 해당하는 산삼배양근을 넣은 ‘산삼배양근 삼계탕’과 구운 닭고기를 넣은 ‘이색 삼계탕’, 끓이기만 하면 되는 ‘즉석 삼계탕’까지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다양한 삼계탕이 인기를 얻고 있다.
▶ 산삼배양근으로 만든 프리미엄 산삼배양근 삼계탕
산삼배양근 개발 전문기업 비트로시스에서 국내산 산삼 뿌리를 무균 배양하여 제조한 산삼배양근 건조삼이 들어있는 ‘산삼배양근 삼계탕’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산삼배양근은 산삼의 뿌리를 100% 무균상태에서 조직 배양한 것으로 천연 산삼과 유전형질이 98.8% 동일하다.
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이 인삼과 홍삼에 비해 최고 7배 가량 많이 들어있어,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삼배양근 삼계탕에 들어가는 산삼배양근 건조삼 8g은 천연산삼 한뿌리에 해당한다.
비트로시스 산삼배양근 건조삼을 활용한 음식개발전문업체 코산은 삼계탕 전문점 토속촌을 비롯, 백제 삼계탕, 고려 삼계탕 등 전국 100여개 유명 삼계탕 업체에 산삼배양근 건조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서울 명동 백제의 비트로시스 산삼배양근 삼계탕은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은 한 그릇 기준, 1만2000원대.
▶ 구운 닭으로 만든 굽는 삼계탕
기존의 끓여 먹는 삼계탕과는 달리 닭을 구어 만든 이색 삼계탕도 눈길을 끈다. 퓨전 굽는 삼계탕은 말린 옥수수 연료로 구운 닭을 넣어 만든 ‘굽는 삼계탕’을 판매하고 있다.
홍삼, 생전복, 오가피, 황기, 녹각 등 몸에 좋은 10여가지의 재료를 넣고 육수를 만들고, 옥수수불로 구운 닭을 넣는 것이 특징. 달구어진 돌솥 바닥에 흑미누룽지와 닭을 넣고, 육수를 부어 먹는다.
가격은 4인분 기준, 3만9000원.
▶ 가정식 밥솥 삼계탕
가정에서 삼계탕을 만들어 먹고 싶을 때는 밥솥으로 간편하게 삼계탕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요즘, 시중에 판매되는 전기압력밥솥의 탕, 찜 기능을 활용해 만들어 먹는 일명 ‘밥솥 삼계탕’이 주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통마늘.인삼.찹쌀 대추 등의 재료로 뱃속을 채운 닭을 밥솥에 넣고, 닭의 반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다음, 밥솥의 탕, 찜요리 버튼을 누르고, 조리하면 밥솥 삼계탕이 완성된다.
생활가전기업 리홈을 비롯, 여러 밥솥전문 업체는 삼계탕 요리가 가능한 다양한 전기압력밥솥을 내놓고 있다.
▶한방재료가 들어간 약선 삼계탕
건강을 생각한 웰빙 삼계탕을 먹고 싶을 때는 몸에 좋은 한방재료를 넣은 약선 삼계탕을 만들어보자.
옴니허브생활한방몰에서는 황기, 오가피, 대추, 구기자와 같이 신체허약.피로.권태를 처방하는 한방재료를 하나로 모은 ‘옴니허브 약선 삼계탕 재료’를 판매하고 있다.
제품에 동봉된 백필터 주머니에 한방재료를 넣고 40분정도 끓인 후, 손질이 된 닭을 넣고 1시간정도 더 끓여주면 국물에 한약재료가 우러난 약선 삼계탕이 된다.
가격은 제품 1개(내용량56g)에 5000원.
▶귀차니스트를 즉석 삼계탕
삼계탕을 요리하는 것이 번거롭고 귀찮게 생각된다면, 즉석에서 해먹을 수 있는 ‘즉석 삼계탕’을 시도해보자.
하림 즉석삼계탕은 영계에 대추.찹쌀 등을 넣고 끓인 삼계탕을 급속냉동처리하여 신선한 육질과 진한 국물맛을 그대로 살린 제품이다.
끊는 물에 냉동상태의 봉지를 그대로 넣고 40~50분간 가열하면 간편하게 삼계탕을 먹을 수 있다.
가격은 4봉(각, 800g)에 2만 6000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