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는 원유가 현실화를 요구하며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10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매일유업 평택공장과 남양유업 천안공장으로 전국의 농가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릴레이집회 3일째인 금일 12시부터 매일유업 평택공장과 남양유업 천안공장은 이미 집결한 농가들에 의해 공장 정문 및 도로가 봉쇄됐고, 현재 매일유업 평택공장 1500명, 남양유업 천안공장 800명이 각각 집결한 가운데 집회가 개최되고 있다.
분노한 농가들은 이제 남는 건 쇠똥밖에 없다며, 공장으로 오물을 투척하는 등 전날보다 대응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양유업 천안공장은 전경 6개 중대가 배치되자 자극한 농가들이 공장내부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단식 열흘째를 맞은 이승호 회장과 선종승 이사가 오전부터 혈압상승과 탈수증세를 보여 링거 투여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