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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조선일보 인터뷰관련 입장 표명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9일자 조선일보에 실린 남호경 회장의 인터뷰 기사와 10일 사설 '미국산이 한우로 둔갑만 안한다면 수입 반대 안해' '유통과정 투명하면 미국쇠고기 수입 반대 안 한다'에 대해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며 사과의 입장을 표명했다.

협회 측은 “보수언론과 정치권에게 국민의 먹거리 안전성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점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한우협회가 지난 4월18일 국민검역 주권 국치일로 가장 먼저 성명을 내고, 24일 1만3000여명의 한우농가가 과천 정부청사 앞에 모여 수입위생조건 무효화를 외치는 이유와 한우산업의 살길에 대해 언론에 정확히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인터뷰 이후 농민단체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를 지지하는 시민들에게 염려와 오해를 산 부분에 대해 협회는 “게재된 제목의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지 않겠으나 그러나 보수 언론의 속성이 자기가 필요한 것만 발췌했다” 고 주장했다.

이어 “오직 미국산 쇠고기와 한우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의 정당성만 남겨 놓은데 대한 전국한우협회의 잘못도 인정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앞으로도 국민에게 안전한 한우고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미국산 쇠고기로부터 국민의 먹거리 안전과 검역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장서 투쟁할 것임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