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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식품안전특위' 구성 결의안 제출

한나라당 남경필, 원희룡, 정병국, 나경원 의원 등은 8일 종합적인 식품안전 대책 마련에 나서기 위해 국회 `식품안전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최근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우리의 식품안전 관리체계는 보건복지가족부, 농림수산식품부, 교육과학기술부 등으로 주무 부처가 분산돼있고 관련 법령도 식품의 종류나 유통단계별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 체계적 관리.감독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국회 특위가 구성되면 현재 정국의 초점이 되고 있는 쇠고기를 비롯해 유전자변형식품(GMO), 중국산 농산물 관리체계에 대해 관계 부처의 보고를 받고 의원들이 외국사례 등을 연구해 국회 차원의 보고서를 작성,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결의안은 이들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허 천, 김성회, 원희목, 강석호 의원과 친박연대 정하균의원 등 10명이 공동발의했다고 손 의원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