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환경 그리고 좋은 포장”이라는 주제 하에 식품용기 등 각종 포장재료 및 기계에서부터 시험검사장비, 물류장비, 식품, 제약 화장품 관련 설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포장관련 품목이 총망라된 국제전시회가 개최돼 관련 업계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외 포장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13회 한국국제포장기자재전이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30여개국, 650여 개 업체, 1700여 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이며, 방문 바이어수는 지난해 대비 30% 정도 증가된 3만5000여명에 이르러 약 1800억원 이상의 구매상담을 통해 550억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포장기계협회(회장 최상식), 한국포장협회(회장 윤영욱) 등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한국식품공업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최근 높아진 포장의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친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보강한 점이 특징이다.
이의 일환으로 아시아포장연맹(APF)의 14개 대표 단체장들이 참여하는 ‘친환경 국제 컨퍼런스’와 ‘친환경포장 ISO 준비 회의’ 등이 개최된다.
그 외 ‘한국포장학회 국제 세미나’와 ‘물류환경 포장세미나’ 등 다양한 포장산업 관련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주요 전시 품목은 ▲포장(원)재료 ▲포장용기 ▲포장재료 ▲포장재 생산기계 ▲포장기계 및 자동화 부품 ▲식품가공 설비 및 기자재 ▲포장용 인쇄지기, 플라스틱 성형기 ▲물류장비 및 물류시스템 ▲시험검사장비: 금속검출기, 이물질검출기, 중량선별기 ▲청정, 살균, 세정 등 크린룸 설비 및 기술 ▲포장 관련 특허제품 및 포장디자인 ▲관련학회, 단체 및 기술서적 등이다.
부대행사로 ▲친환경포장 세미나 및 국제컨퍼런스(28일) ▲연세패키지포럼(28일) ▲(사)한국포장학회 국제세미나(29일 오후 12시:10~오후 4시30분, 세미나실 207호/주제: 최신 식품포장의 마케팅전략) ▲물류환경 포장세미나(29일 오전 10시30분~오후5시, 세미나실 303호/주제: 환경과 물류를 고려한 국내외 포장개발 최근 추세)등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한국국제포장재기자재전이 지식경제부 선정 ‘2008년 8대 브랜드 전시회’로 승격됐으며, 이에 따라 전시호 기간 중 지식경제부 주최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 포상식’과 정부 주최 ‘한국 패키징산업 정책협의회 발족을 위한 창립총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