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토스트 전자레인지를 앞세워 美 전자레인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 지난 1월 12일-14일 美「International Houseware Show 2003」에서 미국의 유명 요리사가 LG전자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요리를 해 보이고 있다.
美 전자레인지 시장은 우리나라 시장(100만대/年)의 13배인 1천300만대 규모로 식빵 소비가 많은 식생활 문화에 따라 토스트 전자레인지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토스트 전자레인지는 토스터가 차지하는 공간을 없애는 효과는 물론, 구입비용도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
작년 이 시장에서 전자레인지 550만대를 판매, 점유율을 42%까지 끌어올린바 있는 LG전자는 토스트 전자레인지를 중심으로 올해 점유율 5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전자레인지 내 트레이(Tray=받침대)가 좌우로 왕복운동을 해 보다 큰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미주형프리미엄 전자레인지 ‘Glide & ; Cook’도 LG전자가 세계최초로 개발, 금년부터 이 시장에 본격 시판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Houseware Show에 참가, 현지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적용한 토스트 전자레인지 3개 모델과 신제품‘Glide & ; Cook’등을 선보여 美 현지언론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100여개국 6만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샤프, 파나소닉, 산요, GE, 월풀 등 세계 34개국 1천600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최대의 주방용품(Houseware) 전문 전시회다.
지난 81년 창원공장에서 처음으로 전자레인지를 생산하기 시작한 LG전자는 Global 생산지 확대전략에 의해 작년에는 중국(700만대), 한국 (350만대), 영국(125만대), 브라질(30만대) 등에 Global 생산기지를 구축, 총 1천210만대를 출하함으로써 세계 1위를 달성했다.
또 미주, 유럽, 중아, 아주, CIS등 전세계 24개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