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괴산 고춧가루의 통합 브랜드인 `고추잠자리'에 이력추적(履歷追跡)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북도는 9억5천만원을 들여 내년 1월까지 이 시스템을 구축해 고추 생산자와 재배 과정, 유통 과정 등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사용한 종자와 재배방법, 원산지, 농약 사용량, 유통 과정 등 제품에 관한 상세한 정보가 바코드에 기록돼 고춧가루의 이력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