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명세표 없애고 실시간 배달정보 확인…즉석에서 고객DB 관리
이동통신을 통한 물류 혁신으로 비용 15% 절감, 배송시간 25% 단축 계획
LG전자가 전자업계 최초로 제품배달 시스템에 PDA( personal digitalassistants)를 도입, ‘모바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정보시스템 및 인터넷을 이용해 배달진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희망에 따라 휴대폰으로도 배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거래 명세표를 없애 종이없는 (Paperless) 고객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물류 현장에서 직접 고객 DB조회 및 관리가 가능한 현장 밀착형 고객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모바일 시스템을 개발, 시험 서비스를 거쳐 1월부터는 가정배달 기사들이 취급하는 모든 업무를 현장에서 PDA를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고객에 제공, 고객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켰으며 고객DB관리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크게 높혔다.
이 서비스는 향후 위성항법장치(GPS) 및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최적배송 경로 등 첨단 교통정보를 활용할 계획인데, 차량회전율과 배차관리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동통신 장비를 이용한 이번 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류비 15% 절감, 제품 배송 시간 25% 단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