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여년에 걸쳐 멜론과 참외의 교잡 시험 재배를 벌인 결과 출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잡 품종인 `금홍'은 참외와 달리 옅은 붉은 색을 띠며, 일반 참외에 비해 100g 정도 무거운 것이 특징이고 당도도 16~18브릭스로 높은 편이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대산면 일원 9개 농가 2㏊에서 생산한 30t 가량의 금홍을 GS유통과 계약해 전국 백화점과 유통 매장에 납품 판매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금홍은 ㎏당 4천500원으로 참외에 비해 1.5배 정도 높아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 아시아 등 해외수출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