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국립식물검역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부지역에서 과실류에 큰 피해를 주는 '귤과실파리'가 발생함에 따라 이 지역산 과실류 수입을 금지하는 긴급조치를 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입이 금지된 과실류는 오렌지, 자몽, 레몬 등의 감률류와 키위, 포도, 메론 등이며,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과실류도 "금지지역 밖에서 생산·포장 되었음" 명기토록 해야 수입이 가능하다.
농림부 관계자는 이번 금지조치로 미국에서의 과실파리와 관련하여 수입이 금지된 지역은 4개지역으로 늘어났다고 말하며 "미국 캘리포니아 과실류 수입시 반드시 금지지역산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