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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농촌진흥청 폐지 반대 기자회견 열려

농촌지역 국회의원 및 농민단체들을 중심으로 농촌진흥청 폐지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김춘진 의원을 비롯한 20명의 국회의원들과 농민단체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진청 폐지는 농업기술의 퇴보를 가져올 것이라 우려했다.

김의원은 "농업은 경제적인 논리를 적용시키기 어려운 산업" 이라며 "경쟁력이 확보될 때까지 국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기존 농진청 조직을 확대·개편 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의원은 "농진청이 연구개발·기술개발 등을 통하여 낙후되고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 농촌에 나름의 역할을 해왔다"며 농촌 기술 농업을 통하여 경쟁력을 갗추기 위한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중식 의원도 "농진청 폐지는 농업·농촌·농민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신의원은 연구개발과 농업경쟁력 향상에 매진하는 농진청의 순기능을 살리고 농진청의 폐지는 재검토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