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태안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서해산 수산물을 평상시 가격보다 30%이상 싼 가격에 판매하는 특별할인 행사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수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종로구 계동 청사 앞 광장에서 서해안에서 생산된 우럭포, 뱅어포, 김 등 건어물과 굴비, 참조기, 옥돔, 멸치 등 40여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양부 관계자는 "판매되는 수산물은 대부분 두달전 기름오염사고가 나기 전에 잡힌 것으로, 설 명절을 위해 냉동보관 해왔던 것"이라며 "설사 사고후 잡힌 수산물이라 하더라도 현재 사고 해역 주변인 충남 태안, 서산, 서천에서는 조업을 하지 않고 있으며, 그 외 서해산 수산물에 대해서는 안전성 검사가 이뤄지고 있고, 검사결과 오염된 수산물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놓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현장 구입 외에 주문해 살 수도 있으며 구입문의는 수협중앙회 바다마트 사업부(02-2240-2416)나 수협중앙회 홈페이지(http://www.suhyup.co.kr)를 통하면 된다.
인터넷 수산시장 피쉬세일(http://www.fishsale.co.kr)에서도 제수용품 160여개 품목을 10∼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