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조사 결과 안정성이 양호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28일 밝혔다.
수산물 안전성 조사는 보령시를 비롯해 논산시, 서천군, 예산군 지역에서 생산되거나 양식되는 바지락, 꽃게, 낙지, 전어 등 연안 어패류와 송어, 뱀장어, 메기 등 민물양식고기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는 ▲생산장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조사하는 생산단계 조사 ▲저장하는 장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조사하는 저장단계 조사 ▲수산물 도매시장 등에 출하돼 거래되기 전 시료를 채취 조사하는 거래 전 단계 조사 등으로 이뤄졌다.
수산물품질검사원의 협조를 받아 수은, 납, 카드뮴 등 중금속과 말라카이트 그린 등 색소 잔류 여부, 마비성 조개류의 독 등 독소를 검사한 결과, 단 한 건의 부적합 수산물이 발생하지 않았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공급해 수산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국민건강 증진 및 소비촉진을 위해 이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