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민간기업 순수 후원으로 창단한 락음국악단(Rageum Orchestra)이 주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국악인 및 인기가수들이 참가하는 ‘서울 시민을 위한 국악한마당(제 4회 창신제)’이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펼쳐진다.
락음국악단이 마련한 ‘서울 시민을 위한 국악한마당’은 총 200분간 펼쳐지며 식전 공연으로 무형문화재 봉산탈춤보존회의 봉산탈춤, 인간문화재 김대균씨의 민속놀이 줄타기, 인간문화재 황용주씨의 선소리 타령 등이 흥을 돋구게 된다.
연극인 김종엽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영산예술단의 무용과 오고무, 락음국악단의 관현악 프론티어, 인간문화재 이춘희씨의 경기민요 공연 등 전통국악과 현대국악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이어 어린이 합창단의 서울의 노래와, 비보이 그룹 T.I.P의 거침없는 무대, 그리고 폭발력인 가창력의 소유자인 가수 인순이씨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락음국악단 김진성 예술감독은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국악한마당은 전통국악과 현대국악 그리고 대중가요가 어우러지는 퓨전국악한마당으로 펼쳐질 예정”이라며 “국악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리는 신명나는 한 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