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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쁜 한국인을 위한 일상 요리책

아침에는 무슨 국을 끓일까?'‘저녁에는 어떤 반찬으로 밥상을 차려야 하나?’‘명절 요리는 어떻게 준비 하지?’‘손님상에는 어떤 요리들로 차려야 할까?’

맞벌이와 외식은 필수, 집에서 밥해 먹기는 선택이 된 요즘, 대한민국 대표 주부 문성실 씨가 1년 365일을 밥해먹기로 고민하는 주부들을 위한 일상 요리책 '문성실의 아침 점심 저녁'을 선보인다.

'쌍둥이 키우면서 밥해 먹기'의 저자이며 주부 경력 11년차인 문성실 씨가 2년여를 공들여 만든 일상 요리책 '문성실의 아침 점심 저녁'은 한식을 기본으로 한 209가지 가정 요리가 담겨있다.

요리과정 사진을 보며 따라 하기만 하면 되는 쉽고 간단한 레시피와 고수가 귀띔하는 맛내기 비법, 알뜰 요리 팁이 344쪽에 걸쳐 등장하는 두툼한 요리백과사전이다.

한국인의 주식인‘밥’부터 국물요리인‘국.탕.찌개.전골’ 사계절 밑반찬계의 스타들과 신진 밑반찬들이 포진한‘건강 반찬’레시피만 있으면 일상 요리 고민이 해결된다.

성실댁이 인기 외식 메뉴를 일일이 맛봐가며 그 맛을 재현한 ‘우리집 특별 요리’와 집밥에 물리기 시작하는 남편과 아이들을 입맛을 잡아줄 ‘한 그릇 요리’와 ‘특별 간식’도 알차다.

음식으로 정을 나누는 대한민국 아줌마의 넉넉한 인심을 담은‘선물 요리’도 따라하면 두고두고 칭찬받을 레시피들이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자신의 블로그를 가진 주부가 28만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무수히 많은 요리 블로그 중 문성실 씨의 블로그가 스타 블로그로 떠오른 이유는 간단하다.

밥숟가락 하나와 저렴한 마트표 양념만 있으면 엄마 손맛이 나는,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에 있다.

또 친절한 과정 사진과 자세한 레시피는 귀차니즘에 빠져 있는 구댁들은 물론 자취하는 싱글 남녀, 갓 결혼한 새댁들에게도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는다.

이책의 저자인 주부 문성실씨는 2004년 6월부터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shriya)에 친정 엄마의 손맛과 젊은 새댁의 감각이 빚어내는 갖가지 요리를 소개하며 블로그 스타가 됐다.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 문성실 지음 / 339쪽 /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