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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 개선위한 재정지원 절실”


김교흥 의원, 인천 서구 교육환경 토론회서 주장



열린우리당 김교흥 의원이 주최한 ‘인천 서구 교육환경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회가 29일 인천 서구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교육환경 현황과 개선방안’을 발제한 김교흥 의원은 “인천 교육환경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학교급식 문제가 지적됐다”며 “자녀들의 급식상태에 대한 만족도 가 높지 않은 것은 이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우려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또 “급식문제 중 개선해야할 점으로는 ‘좋은 식재료’ ‘위생상태’ ‘영양상태’로 조사됐다”며 “이는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급식의 안전성과 영양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급식문제 개선 방안에 대해 “연간 정부 지원금과 교육 재정을 확보해 교육복지 투자 사업 지정을 통한 저소득층 급식문제를 해결하고 학교급식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싱가포르가 비만학생 관리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확보한 것처럼 중앙 정부 차원의 비만학생 관리 프로그램의 실행”을 제안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열악한 급식 시설 개선과 좋은 식자재 사용을 위해 관련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7월 중 급식환경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축사를 한 박경재 교육인적자원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은 “교육환경 개선은 아이들이 교육을 받는데 있어 어른들이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일”이라며 “눈앞의 문제를 막는 단기적인 처방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학생들을 위한 정책을 내놓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