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마늘'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발급하는 지리적 표시제 특산품으로 선정돼 명품으로 육성된다.
농관원 충북지원은 단양마늘(영문 Danyang Garlic)이 지리적 표시 제29호로 등록돼 단양마늘동호회 영농조합법인 측에 등록증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법인 소속의 1512개 농가(연간 생산량 821t)는 상품 출하 때 태극문양의 정부 공인 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도내 지리적 표시제 등록 품목은 괴산고추(제7호), 괴산고춧가루(제9호), 충주사과(제23호)를 포함해 4개로 늘어났으며 영동포도 등이 등록을 추진중이다.
지리적 표시제는 특정지역의 지리적 요인이 상품 특성과 명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이런 지리 명칭을 등록시켜 해당 농특산품을 보호하고 명품으로 육성하는 제도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