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녹차 브랜드로 자리잡은 '설록차'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새로 바꾸고 전 제품군에 걸쳐 대대적 디자인 교체작업을 통해 젊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단장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설록차의 29년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재해석한 새로운 BI를 선보인데 이어 설록차 BI 재정립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모든 제품에 대한 디자인 리뉴얼에 나설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신규 설록차 BI는 인장(완성된 작품에 이름을 쓰고 도장을 찍는 것) 모양을 아이콘화해 설록차의 장인정신을 표현하면서 특히 눈(雪)과 자연(綠)을 상징하는 흰색과 녹색을 조화시켜 `눈처럼 맑고 깨끗한 녹차'라는 브랜드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새 BI와 디자인 교체의 첫 결과물로 웰빙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설록차 카테킨플러스 200 가루녹차'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녹차의 다이어트 및 데톡스(독소를 없앤다는 '해독'의 의미를 가진 대체요법의 하나)효과를 기대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카테킨 함량을 높이고 떫은 맛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