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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을 빛낸 우수 급식업체(1)

식품환경신문은 우수 급식 제공에 노력한 급식업체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2006 우수 단체급식 및 식자재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업체들은 단체급식 발전과 우수 식자재 제공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업종별로는 단체급식의 경우 맛샘캐터링, 신천산업, 아라코, 유림라이프, 이조케터링, 진아, LSC푸드, 메이푸드 등 8개업체, 식자재는 가농바이오, 로하스푸드, 일오삼수산, 푸드코아, 금성농산 등 5개업체다.

특히 단체급식의 맛샘캐터링, 유림라이프, 식자재의 일오삼수산 등 3개업체는 지난 6월 으뜸기업에 이어 우수기업으로 또다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편집자

산업체급식-아라코

국내 위탁급식 산업의 산 증인
아라코는 다른 단체급식업체와는 달리 단체급식만을 전업으로 하는 말그대로의 단체급식 전문업체다.

1993년 창업한 아라코는 위탁급식의 역사와 괘를 같이하며 산업체를 비롯하여 오피스, 의료기관, 학교등에 위탁급식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아라코가 공급하는 곳은 정부대전청사, KOPEC, 정보통신부, 서울지방병무청 등 50여개 관공서와 아주대병원, 이화여대 병원, 고신대병원, 명지병원 등 병원 20여개등이다.

또한 대우증권 본점, 외환은행 본점, 푸르덴셜 본점, GM대우 본공장, 쌍용자동차, 동양증권 등 200여개 산업체와 경북대, 경기대, 영남대, 경복고등학교 등 10여개 학교에서도 아라코의 맛을 볼 수 있다.

특히 아라코는 미국의 ARAMARK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선진 급식문화와 위생시스템을 구축하여 급식문화를 선도하는데 여념이 없다.

또한 국내 최초로 북한 개성공업지구에 지점을 세웠는가 하면 아테네, 시드니에도 급식을 제공해 올림픽 급식이라는 명예도 얻고 있다.

아라코는 다양한 마케팅을 구사하며 급식 선진화에 노력하고 있다.
우선 SNF기획실을 설치하여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업무를 추진한다. SNF기획실은 위생, 안전, 서비스, 영양, 메뉴, 설비 등을 기획, 연구, 개발하는 전문부서다.

또한 각 클라이언트별로 최적화된 급식 솔루션을 제공해 맞춤형 급식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정순석 아라코사장은 “언제나 정성을 다하여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경영방침처럼 질적으로 우수한 급식을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교급식-맛샘캐터링

학교급식 안전·규격화 선도
맛샘캐터링은 경기도 최고의 급식업체로 손꼽히는 우수 단체급식업체다.

대표인 박홍자 사장이 한국급식협회 회장을 맡을 정도로 활동력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맛샘은 어느 회사보다 안전한 급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

우선 맛샘은 2000년 HACCP과정을 수료하고 2003년에는 ISO9001 인증을 받는 등 급식의 안전과 규격화에 앞장서고 있다.

맛샘은 계절별 신선식품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다양한 급식을 맛 볼 수 있도록 하고 연 1회 신메뉴 개발 시식회와 월 1회 학부모 급식 위원회 평가를 통해 급식의 질과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식자재 구매는 전문 구매팀이 맡는다. 안정적 공급을 위해 산지 농산물 일괄구매 및 상품 출하량을 조절하고 전처리 작업의 간소화를 통해 작업의 능률도 높이고 있다.

위생관리 만큼은 맛샘이라 할 정도로 위생관리 또한 철저하다.
희망으로만 여겨지던 급식사고 제로화에 과감히 도전하는 것도 이같은 자신감에서 나온 것이다.

종업원의 위생관리는 물론, 식품위생관리, 시설위생관리, 안전관리도 철저하다. 또한 맛샘은 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편견을 없애기 위해 모니터링제를 운영중이다. 모니터링을 통해 집에서 먹는 음식과 똑같은 급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박홍자 대표는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을 통해 학생들과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따뜻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교급식-메이푸드

안전사고 ‘0’ 신화 이어가
“위생사고 제로화에 도전한다”
메이푸드는 이런 야심찬 포부를 실천하는 단체급식업체다.

1998년 창립한 메이푸드는 서울 광문고등학교 등 18개 중·고·대학교와 도서관 등에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메이푸드는 특히 창립이후 지금까지 단 한차례의 위생사고도 발생시키지 않는 등 위생안전에 철저하다.

회사측은 국내최고의 입체적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성하여 위생사고가 0%라고 자랑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2003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 2005년에는 서울시 학교보건원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메이푸드는 살균소독시스템을 설치하고 자동온도조절장치(Auto Temperature Control System)를 도입해 만일의 식중독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손위생보습제 자동분사기를 도입하여 위생문제를 크게 개선시켰고 미세물질 및 이물질까지 완벽하게 살균 및 세척할 수 있는 초음파, 초정밀 살균세척기도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식자재 및 식자재 표면에 기생하는 세균 및 기생충을 99.9% 멸균하는 오존생성기를 도입, 식중독 제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메이푸드는 지역별 상임운영 팀장제라는 독특한 제도를 도입해 학교급식의 질을 컨트롤한다. 이를통해 급식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교직원 불만사항을 접수해 24시간내 처리해 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동석사장은 “학교급식은 무엇보다 청결과 맛이 우선”이라며 “영양이 풍부한 조리법 개발에 더욱 매달려 급식문화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학교급식-유림라이프

학생 개인별 맞춤형 급식 유명
유림라이프는 맞춤형 급식으로 학생들의 급식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16년간 학교급식 주방기구를 제작하던 김수곤 사장이 1999년 설립한 유림라이프는 학교급식과 20여년간 관계를 맺어온 만큼 학교급식에 대한 애착도 강하다.

특히 학생들의 개개인의 취향과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파악하는가 하면 개인 및 가정 상담을 통해 급식 기피현상을 파악해 개선시키고 있다.

식재료 구매에도 유림은 지극 정성이다. 급식업체가 방학이면 할 일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유림에게는 예외의 말이다.

김수곤 대표가 방학기간을 이용해 각 학교 영양사와 조리장들을 대동하고 식자재업체들을 직접 방문하는 등 식자재 위생관리 및 품질 시스템을 직접 점검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통해 신세대들의 입맛을 파악하고 신세대 기호에 맞는 메뉴개발에도 힘쓴다.

유림라이프는 다른 업체도 마찬가지겠지만 위생관리에서 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한다. 월 2회이상 위생교육 및 서비스 경영자 교육을 실시해 위생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학교급식을 위한 영양만점 조리법과 학교급식 위생 표준 작업절차 등 그동안 유림라이프가 수집한 급식안전 매뉴얼을 작성해 각 학교에 배포함으로서 급식안전의 자율성도 기했다.

김수곤 대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하면 매년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맛도 최고, 메뉴도 최고인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좀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학교급식-LSC

식재료 품질 최우선 원칙 지켜
단체급식업체 LSC는 도봉구청을 비롯하여 서울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하루 4만5000식의 급식을 제공하는 중견급식업체다.

이 회사 정기옥 사장은 도시락전문점인 ‘해뜨락’을 시작으로 급식과 연관을 맺은 후 1999년부터 본격적인 단체급식사업에 나섰다.

현재 이회사는 영양사 32명, 조리종사원 220명 등을 이끌고 24개 급식소에 급식을 공급하고 있다.

1999년 재현고등학교 한곳에 급식을 제공하던 것에서 시작해 매년 급식소가 늘어날 정도로 우수한 급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특히 2003년에는 산업체와 관공서로도 범위를 넓혀 주식회사 무궁화와 도봉구청을 새로운 고객으로 맞았다.

이처럼 LSC가 단시간내에 급식업계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정품만을 고집하는 원칙을 지켰기 때문이다.

또한 가공야채를 사용하지 않고 입고된 신선야채를 급식점에서 직접 세척 가공함으로서 신선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급식업에 진출한 이후 위생사고가 단한것도 없었다는게 회사측 얘기다.

이와함께 ECMS라는 식재관리시스템을 만들어 식재 및 메뉴의 과학화를 이루었고 정기옥사장이 직접 현장을 수시로 방문함으로서 문제점을 즉시 해결하는 순발력도 보이고 있다.

정기옥 LSC사장은 “대규모 식당을 운영하는 등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의 미래를 짊어진 아이들이 좀 더 좋은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뿐 아니라 사업체 급식부문에도 진출하는 등 단체급식의 유력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급식-진아

천연재료 고집 고객만족 실천
“어머니의 정성이 깃든 상차림으로 고객에게 기쁨을 드립니다”
단체급식 및 식자재업체인 진아의 마음은 한결같다. 회사의 정성을 담아 고객에게 전달하겠다는 확고한 뜻을 나타내고 있는 셈이다.

진아는 지난 1989년 진아식품이란 이름으로 탄생했다. 처음에는 식재료 가공과 납품에만 매달렸으나 1997년 부산 남산동에 급식센터 준공과 1998년 신도고등학교 등 5개교에 단체급식을 제공하며 위탁급식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또한 하루 5000식 규모의 급식센터 2곳을 거점으로 2002년 9월 거제급식센터가 HACCP인증을, 올 10월 회동급식센터는 ISO22000인증을 획득했다.

진아의 경영방침은 확고하다. 첫째도 둘째도 고객 우선주의다.

진아는 급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한다. 이를위해 무, 파, 다시마 등 천연재료 만을 고집한다. 간장도 청소년의 입맛과 건강을 고려해 염도를 낮춘 것만 사용한다.

급식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진아의 노력은 또 있다.

김치류는 자체적으로 제조하거나 OEM으로 생산해 질을 높이고 위탁사업장은 김치류 및 절임식품을 현장 조리한다. 또한 냉동식품 사용은 최소화하고 직접 조리하는 안심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안전한 급식을 위한 식재료 관리기준도 철저하다. 제조일자, 원산지, 함량 등 식품표시사항 준수여부를 철저히 감시하고 냉동이냐 냉장이냐 여부도 꼼꼼히 따진다.

이밖에 진아는 단체급식의 안전관리를 위한 HACCP 매뉴얼을 만들고 종사자의 위생관리, 식재료, 식품의 위생관리, 급식실 환경의 위생관리를 위해서도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관공서급식-신천산업

메뉴개발 대회 등 최고의 맛 주력
“우리 가족이 먹는 음식을 만들겠습니다”
신천산업은 이처럼 소박하면서 야부진 포부를 갖고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우수급식업체다.

영남지역의 단체급식 및 외식사업을 이끌고 있는 신천산업은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에게 다가서고 있다.

현재 신천산업의 급식은 대구카톨릭대학교, 한국포리텍, 현대모비스, 삼성로지텍, 신영금속, 국립재활병원, 한국조폐공사 경산창, 대구 중구청 등 학교 및 산업체, 관공서 등 대구 및 경북지역 40여곳에 제공되고 있다.

신천산업의 장점은 최고의 맛과 위생적인 안전시스템.
신천은 단체급식 현장에 맞는 메뉴개발을 위해 매분기마다 메뉴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최고의 맛을 내는데 여념이 없다.

직원들은 경진대회를 통해 조리기법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신메뉴개발에 정진하게 된다.

또한 단체급식업체 최초로 산업자원부로부터 한국서비스 품질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고 최근에는 경영혁신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촉망받는 기업으로도 손색이 없다.

단체급식에 맞는 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것도 신천산업의 자랑이다.

신천산업은 자회사로 노동부지정 시설 교육기관인 푸덱스조리직업전문학교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회사 소속 영양사와 조리사의 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키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박진환사장은 “위생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우리 가족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공서급식-이조캐터링

급식업계 최초 HACCP 자랑
이조케터링서비스는 회사 설립이래 급식사고가 한건도 없을 정도로 급식업계의 선두주자로 명성이 높다.

이조케터링이 단체급식을 공급하는 곳은 학교급식은 물론 관공서, 기업체, 병원, 방송국, 백화점, 마트, 연수원 등 다양한 업종이다.

효성연구소, 대우연구소, 롯데백화점 등 기업체 37개, 대법원, 근로복지공단 등 관공서 21개, 서울병원 등 병원 5개, 영등포고등학교 등 학교 1개등이 그 성적표다.
그러면서도 이조케터링은 지금까지 급식사고가 단 한건도 없는 우수 기업이다.

회사측은 기업이념인 양식과 정성으로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운영방식이 사고 제로화를 이루는데 근간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물론 기업이념외에도 이조케터링은 완벽한 위생관리시스템을 자랑한다.

2000년 1월 급식업체 최초로 서부지방법원에서 HACCP 지정서를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 12월에는 롯데백화점 전주점에서 HACCP 인증을 받았다.

또한 2000년 12월에는 한국외식경영학회 주최 제2회 외식경영대상에서 단체급식업체 처음으로 수상했고 2003년 5월에는 환경경영부분 국제품질 규격인 ISO14001인증을 받아 환경친환적 기업으로 공식 인정받기도 했다.

이와함께 HACCP의 조기정착과 식품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는 한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단체급식 발전에 대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밖에 이조케터링은 장애인 체육대회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기 위한 노력에도 적극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