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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을 빛낸 우수 식자재업체(2)

식품환경신문은 우수 급식 제공에 노력한 급식업체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2006 우수 단체급식 및 식자재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업체들은 단체급식 발전과 우수 식자재 제공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업종별로는 단체급식의 경우 맛샘캐터링, 신천산업, 아라코, 유림라이프, 이조케터링, 진아, LSC푸드, 메이푸드 등 8개업체, 식자재는 가농바이오, 로하스푸드, 일오삼수산, 푸드코아, 금성농산 등 5개업체다.
특히 단체급식의 맛샘캐터링, 유림라이프, 식자재의 일오삼수산 등 3개업체는 지난 6월 으뜸기업에 이어 우수기업으로 또다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편집자계란-가농바이오

껍질제거 네모난 계란 실용성 굿
“최고의 계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가농바이오의 직원들의 머릿속에는 최고의 계란을 만들겠다는 각오가 항상 떠나지 않는다.

특히 AI로 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는 지금에도 그들의 단하나의 목표는 소비자들이 즐겨 먹는 계란에 있다.

가농바이오는 1975년 양계사업을 시작으로 2000년 업계에서 유일하게 계란을 연구하는 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계란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콜레스테롤이 없고 저지방인 달걀액 제조방법을 비롯하여 현재 보유중인 계란 관련 특허만 5개에 달하는 알가공업계의 선두기업이다.

지난해 6월에는 알가공업계 최초로 농림부 HACCP 사업장으로 지정을 받는 등 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계란 30년 가농바이오가 자랑하는 제품은 네모난 계란이다. 네모난 계란은 HACCP시스템에 의해 엄격한 위생관리를 거치며 자동으로 껍질을 제거하고 여과후 노른자와 흰자를 자동으로 섞어주는 균질화 공정을 거쳤다.

살균하여 자동포장한 ‘네모난 계란 전란’과 난백만을 모아 여과후 살균하여 자동 포장한 ‘네모난 계란 난백’으로 나뉜다.

이 제품의 특징은 계란을 깨거나 섞는 번거로움 없이 개봉후 계란요리를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면적이 넓어 보관이 불편한 일반계란과 달리 우유팩 보관이 가능해 보관의 편리성도 높다.

이와함께 계란 껍질이 없으므로 청결한 주방 만들기가 가능하고 살균공정에 의거 식중독균의 주범인 살모넬라균을 100% 사멸해 안전하고 위생적인면에서 유용하다.

현재 가농 바이오의 네모난 계란은 LG아워홈, 푸드머스, 한화국토개발 등 단체급식용 및 B2B로 납품중이며 단체 급식시장에선 매년 매출이 꾸준이 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유재홍 가농바이오 대표는 “네모난 계란의 맛과 위생성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며 “최고의 계란을 만들어 급식업체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고춧가루-금성농산

최첨단 설비 우수 고춧가루 생산
어머니의 정성을 담았습니다”
금성농산은 국내산 고춧가루를 공급하고 있는 식자재업체다.

고추와 고춧가루를 고추의 주산지인 충북 충주에서 30여년간 취급해온 외골업체인 셈이다.

원래 금성농산은 작은 고추유통업체에 불과했다. 1960년대말 고추사업에 손을 대 건고추의 유통 및 도매업을 영위한 것이 그 시작이다.

그러다 2000년 12월 고춧가루 제분업으로 사업을 확대하였고 2005년 11월에는 최첨단 위생설비와 제분공정을 갖춘 공장을 새롭게 준공하여 청결하고 믿을 수 있는 고춧가루 생산에 나서게 된다.

금성농산은 설비만큼은 최첨단이다. 공기세척기, 선별기, 스팀세척기, 열풍건조기, 냉각기, 초파기, 제분기, 가루풀림기, 입도선별기, 자외선 살균기, 금속검출기, 포장용 계량기, 포장용 실링기등은 우수 고춧가루를 생산해 내는 금성농산의 자산이다.

이런 시설의 우수성을 노하우로 금성농산은 고추산지라는 이점까지 담아 식자재 공급에 적극적이다.

현재 금성농산이 납품하는 곳은 대기업 식자재회사는 물론 김치공장, 젓갈공장등 수십개에 이른다. 대표 브랜드인 ‘매코미 고추가루’가 누비는 사업장인 것이다.

매코미 고추가루는 1Kg들이 포장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매콤하게 해주고 있다. 매콤미 고춧가루는 충주 고추가루의 특징인 매콤하면서도 알싸할 맛을 냄으로서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회사측은 산지와의 접근성이 용이한 지리적 특성, 위생설비, 제품에 대한 전문성등이 우수해 거래처를 개척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자랑이다.

특히 최근에는 수출에까지 나서 금성농산 고춧가루의 우수성을 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금성농산측은 지금은 수출국이 일부 국가에 국한되어 있지만 한국 고추가루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외국 바이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유한정 금성농산 사장은 “시대적 흐름에 맞도록 위생과 품질 위주의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공산품-로하스푸드

철저한 품질관리 고객만족 실현
‘한걸음이 두배의 고객 만족’
로하스푸드의 정상희회장은 매일 이런 말로 직원들을 독려한다. 생활건강을 기본으로 차별화된 식자재를 제공함으로서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로하스푸드는 삼주외식산업의 자회사로 2003년 설립됐다. 당초 로하스푸드는 충북 청원의 우암유통 물류센터로 시작해 2005년 지금의 이름으로 법인 전환한 것이다.

로하스푸드는 올들어서 더욱 발전 하는 한해를 맞고 있다. 새로운 물류센터를 준공하고 콜드체인시스템도 도입했다. 국산 재래식 장류업체인 햇살마루와 제휴해 안정적인 장류공급에도 나서게 됐고 자체 품질관리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제품공급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

현재 로하스푸드는 경기 수도권을 기반으로 충청권등으로 영업력을 뻗쳐 100여개에 달하는 거래처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서울 경기에 44곳, 충남 조치원권에 3곳, 충북권에 8곳, 충북 옥천권에 2곳, 충남 공주권에 2곳, 대전권에 28곳 등이다. 그래서 로하스 푸드 물류센터는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항상 불이 밝혀져 있다.

로하스푸드의 식자재는 항상 신선함을 유지한다.
콜드체인시스템을 도입함으로서 냉장실, 냉동실, 저온창고시설을 완비하여 입고되는 모든 식자재는 품목별 보관방법에 따라 저장되어 신선함을 유지한다.

또한 품목별 거래처의 단일화로 전문성이 있는 업체를 선정, 현장의 구매전문가에 의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식자재를 구매하는 등 안정성에도 손색이 없다.

이밖에 현시세를 고려한 현가 지불방식으로 최저가격으로 인해 품질저하가 우려되는 부분을 차단함으로서 공급자나 소비자 모두 이득이 될 수 있는 구매기준을 정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정상희회장은 “산지직거래, 계약구매를 통한 앞선 구매력을 바탕으로 저렴하고 안정된 식재료를 공급해 한차원 높은 고객만족 프로세서를 구축하겠다” 말했다.수산물-일오삼수산

본사 직영시스템 신선도 최상
“수산물 안전 우리 손에 있습니다”
일오삼수산은 1997년 설립된 이래 10년동안 서울 관내 직영급식 학교에 수산물을 공급한 식자재 전문업체다.

경영자가 직접 수산물의 생명인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본사 직영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일오삼수산은 위생관리를 위해 HACCP지정을 받고 이를 기반으로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오고 있다.

또한 일오삼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20시간내에 식자재를 공급한다는 원칙을 세웠고 식자재 원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원료 구매의 90%이상을 산지 직거래로 구매한다.

생선류의 경우 엄격한 관리속에 20시간내 작업한 제품을 사용하고 건어물은 품질선별 절차를 거쳐 이물질을 제거한다.

일오삼수산측은 낮은 학교급식비로 인해 국내산 어류를 사용하지 못하고 수입산을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게 됐다며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국내산 조기와 갈치를 낮은 학교급식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여 어린이들의 건강과 예산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어패류는 당일 새벽 도착하면 품질검사를 거친후 사용하도록 일일 시스템을 마련했다.
일오삼의 완벽한 위생시스템 또한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미생물검사실, 금속검출기, 에어샤워기, 에어커튼 청정공조시설, 오존살균기, 방충·방서시설, 포충유인, 소독기(자외선, 장갑, 손, 발, 장화, 위생복, 작업도구 외) 등을 설치해 오염원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직원들의 위생개념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정기교육, 보건위생 검열 등이 주요 실시 내용이다.

김영서 대표는 “식자재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안전성을 인정받기 위해 입출고에서부터 재고 배송까지 일일이 문서로 기록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친환경농산물-푸드코아

친환경 제품개발 심혈 프랜차이즈 추진
푸드코아는 종합식자재 유통 및 광주 전남지역의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전국에 공급하는 식자재 전문공급업체다.

전남의 특산물 명품만 모아놓은 ‘남도미향’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 프랜차이즈 ‘지오친환경’도 전라남도와 손잡고 프랜차이즈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전남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정을 맺고 전남대 교수들의 지도를 받아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인증 및 전남대 인증을 획득한 이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또한 푸드코아는 ‘풀벌레사랑’이라는 무농약제품을 개발하여 학교급식시장에 공급하고 있고 과실류, 갈비세트, 굴비, 표고버섯 등 명절 선물세트등도 공급하고 있다.

현재 푸드코아가 납품한 식자재는 전남대학교 화순병원, 광주기독병원, 광주청심병원, 광주시립인광병원, 참사랑의원, 광주시 공무원 연수원, 서암직업전문학원, 광주보건대학교 등 병원 및 관공서 8곳과 풀무원 푸드머스, 광양제철소, 대우전자 모터, KT &G, 피쉬&그릴 호남본부, 상록프라자 등 산업체 6곳, 고려중고, 전대사대부고, 동성중고, 전남대 이생식당, 광주여상고 등 학교 7곳에 납품되고 있다.

푸드코아는 냉동냉장 차량을 이용해 당일 배송함으로서 식자재의 신선도를 높이고 있고 품목별 공급방안에 따라 취급,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일례로 공산품은 대상, 오뚜기, CJ 등 대기업과의 직거래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유통기한 및 보관온도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

또한 수산물은 부산공동어시장의 직거래등을 통해 공급량을 확보하고 냉동수산물, 건어물 등은 산지 구매후 비축한다.

이밖에 쌀, 김치, 계란 등은 국산 원재료 사용품을 원칙으로 해 우량등급만을 취급한다.

장은영 대표는 “정량, 정품, 정시 공급이라는 운영 방침을 근간으로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