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저칼로리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요즘은 동네슈퍼에서 파는 과자, 라면, 레토르트 식품류까지 모두 칼로리 표기가 되어 있다.
심지어 저지방 우유, 저칼로리 콜라, 무가당 주스, 다이어트 쌀, 채식 레스토랑까지… 날씬해지고 싶은 여성들의 욕망은 칼로리 부분에서 특히 민감해지는데, 오죽하면 유통기한보다 먼저 보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칼로리일까!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부분의 여성은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다이어트 중이야' '살 좀 빼야지' 등의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거의 모든 여성이 365일 살과의 전쟁 중인 셈이다.
그녀들은 오늘도 아름다운 S라인과 참을 수 없는 식욕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데 이러한 그녀들의 목소리를 담아 마음껏 먹어도 살 안찌는 요리와 각 재료에 대한 칼로리를 세세하게 표기한 책이 출간되었다.
도서출판 성안당이 펴낸 '100㎉ 날씬한 밥상'이 그 주인공.
이 책은 맛있게 요리하고 가볍게 먹는 97가지의 저칼로리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요리책은 그 내용은 하나같이 비슷하다. 그저 우리가 매일 먹는 요리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100㎉ 날씬한 밥상'은 이런 평범함과 진부함을 거부한다.
이 책은 날씬한 재료와 조리법, 그리고 다양한 저칼로리 요리들을 사진과 함께 간략하면서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우선 날씬하게 예뻐지기 위한 첫번째 이야기로 '비만도 측정법'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 계산법' 스트레스 안받고 손쉽게 살 빼는 방법 등 요리전 꼭 읽어봐야 할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집에서 사용하는 밥숟갈의 용량과 각종 조미료의 용량도 미리 계산해 놓고, 각종 육류.생선.야채 과일의 종류.부위별 칼로리 설명도 곁들이는 친절함도 돋보인다.
영양가 많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우리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두부나 닭고기, 곤약, 고구마, 오이 등에 대한 특징과 칼로리, 섭취해서 이로운 효과 효능의 설명도 잊지 않았다.
날씬하게 예뻐지기 위한 두번째 이야기로에서는 먹어도 부담 안되는 저칼로리 밥상 맛있게 차리기 실전 메뉴얼이 펼쳐진다.
'한끼로 충분한 한그릇 요리부터 가벼운 재료로 만들어 날씬하게 예뼈지는 밥상, 부담없이 곁들어 먹을 수 있는 만만한 반찬과 국, 살찔 염려없이 마음껏 즐길수 있는 미인들의 디저트 등 4가지 파트로 구분해 다양한 요리를 펼쳐보인다.
이책은 아침, 점심, 저녁 가벼운 요리로 하루를 채우면 아무거나 한끼를 먹는 것보다 훨씬 더 예쁘게 날씬해 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아침에 바빠서, 점심은 귀찮아서 아무거나 대강 먹지말고 10여분만에 끝낼 수 있도록 초 스피드 간편 요리법이 강점이다.
이 책에서도 강조하고 있듯이 날씬하게 먹기 위해 기억해야할 칼로리 기준은 바로 100칼로리,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가벼운 한 끼에 건강도 챙기고 몸매도 가꿀 수 있는 비밀이 숨어 있다.
도서출판 성안당 펴냄 / 김미경 지음 / 200쪽 올컬러/ 1만원 / 031-955-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