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다대기가 수입돼 고급고추가루로 둔갑한 것과 관련하여 식약청이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문희 한나라당의원은 지난 10월 열린 '2006 국정감사'에서 식품관리기준이 없어 싸구려 고추다대기가 고급고추가루로 둔갑 연간 360억원어치가 유통되고 있다며 그대책을 따져 물은 바 있다.
식약청은 문희의원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내년 3월까지 식품공전을 개정공시해 다대기에 대한 곰파이수 기준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대기의 파프리카 추출 색소 사용금지 방안 마련을 위해 내년 1월부터 7월까지 실태조사 및 의견수렴에 들어가고 8월 개정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와함께 8-10월 사이 입안예고하고 10월에는 식품위생심의위원회 개최, 10-11월에는 규제심사 및 개정고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