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출판사가 김수현 약사의 식생활 지침서 '밥상을 다시 차리자'를 새롭게 보완해 2권으로 출간했다.
최신판 '밥상을 다시차리자' 1권은 <식생활 개선편>, 2권은 <자연식 건강편>으로 꾸며져 있다.
국내 유일의 식생활 전문강사인 저자 김수현 약사는 SBS 다큐멘터리 '잘 먹고 잘사는 법'의 기획.자문.출연으로 자연식 열풍을 일으켜 새로운 밥상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해 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음식이 곧 약이며, 약이 곧 음식이다"고 강조하고 제대로 된 밥상이야말로 우리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임을 역설한다.
이 책은 음식에 조금만 신경 쓰면 보약이 필요없고, 밥 먹는 습관만 잘 들여도 건강을 지킬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단순히 잘못된 식생활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에 대한 바른 지식과 활용을 담고 있으며 제대로 된 식탁·건강한 식탁 차리는 법을 알려줌으로써 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밥은 마음이고 사랑이고 정성이다. 엄마가 차려준 정성어린 밥을 먹고 자란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된다”며 여성의 중요성과 모든 기본은 지금껏 소홀히 해왔던 밥상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더 이상 빵과 콘플레이크에 주식의 자리를 내줘서는 안 된다”며 “이제 현미.차조.차수수.율무.기장.통보리.콩.팥 등을 충분히 활용하는 통곡식의 식사로 주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현미잡곡밥을 먹자 ▲제철의 신선한 채소를 먹자 ▲매일매일 콩을 먹자 ▲해조류도 날마다 먹자 ▲생선은 신선한 생물을 통째로 먹자 ▲제철과일과 신선한 견과류를 즐기자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버섯을 자주 먹자 ▲육류, 달걀, 유유는 귀하게 먹자 ▲화학조미료 대신 천연조미료를 사용하자 ▲소스는 직접 만들어 먹자 ▲소금 대신 천일염을, 설탕 대신 조청을 사용하자 ▲정제 식용유 사용을 줄이자 ▲조금씩 간단하게 조리해 작은 그릇에 담아 바로 먹자 등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13가지 지침’을 제안한다.
또 외식할 때 유의사항으로 ▲외식을 자주 하는 경우라면 ‘밥’을 선택하자 ▲고깃집에 가더라도 고기는 반드시 밥과 함께 먹자 ▲탕이나 국물 섭취는 되도록 피하자 ▲가급적 기름을 덜 사용한 음식을 선택하자 ▲화학조미료 맛에서 벗어나자 등을 조언한다.
이외에도 통곡식을 그대로 먹는 요리법, 천연 조미료 만드는 방법, 견과류를 반찬으로 만드는 방법 등 몸과 마음에 좋은 건강 레시피가 들어 있다.
아울러 밥상을 바꿔 건강해진 체험사례는 물론 유기농산물 관련 사이트도 실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생활사 펴냄 / 김수현 지음 / 1권 248쪽, 2권 228쪽 /각 1만900원 / 02-2253-7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