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텍, 세화 연달아 화장품 냉장고 출시
김치는 김치냉장고에 화장품은 화장품 냉장고에 넣고 사는 시대가 열렸다.
코스닥 등록업체인 이젠텍이 고급 화장품 냉장고 ‘챠빌(Charbyl)’을 개발, 이달 중순부터 판매에 나선다.
이 제품은 화장품 보관에 가장 적합한 온도로 냉장실을 7도, 12도 등 2개의 방으로 나눠 액상 및 크림 형태의 화장품을 따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온도 편차를 1도 안팎으로 최소화하고 소음과 이슬맺힘 현상을 기술적으로 해결했다.
폭 41㎝, 길이 32.5㎝, 높이 28㎝에 9.6ℓ용량이며 가격은 40만원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젠텍은 탤런트 장서희 씨를 모델로 한 TV광고도 제작, 방영하기로 했다.
세화(대표 이기형)에서도 화장품냉장고(브랜드명 뷰티쿨SHCR-300)를 이달초 내놓았다.
뷰티쿨은 마이콤 제어방식을 적용해 보관 최적온도 12도를 항상 유지할 수 있고 윗면 도어방식을 택해 화장품 사용이 용이하다.
업계 관계자는 “기능성 화장품의 수요가 늘면서 변질을 예방하고 효능을 높이기 위한 전용 냉장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인 화장품 냉장고 시장은 앞으로 점점 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