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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체 3분기 영업 호조

CJ, 3분기 당기순익 309억원 57.7% 상승
동양제과 82억원, 풀무원 누계 145억원 올려


CJ 동양제과 풀무원 등 주요 식품업체의 3분기 경영실적이 공정공시를 통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CJ㈜(회장 손경식)는 3/4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은 6천93억원, 영업이익은 715억원, 경상이익은 422억원, 순이익은 30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4분기까지 누계실적은 매출은 1조7천272억원, 영업이익은 1천831억원, 경상이익은 1천882억원, 순이익은 1천3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누계매출 1조7천718억원 보다 2.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순이익은 전년대비 14.9% ,47%,48.7%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의 경우 판관비(인건비,광고판촉비)가 전년 동기대비 20.8% 증가한데 따라 감소했으나 소재식품부문 원가하락, 바이오부문 수출가 상승 및 판매증가, 수익성 향상에 맞춘 구조조정 노력에 따라 영업이익율은 11.7%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상이익의 경우 금융비용 감소, 외화환산 차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50.2% 대폭 증가했다.

CJ관계자는 "매출의 경우 바이오, 냉장, 냉동, 제약부문의 매출은 증가했으나 음료, 해외부문, 도매부문, 추석 선물세트 등의 매출이 전년대비 부진한데 따라 감소를 보였다"며 "그러나 3분기 매출이익율이 전년 28.6%보다 증가한 33.7%로 증가해 이익율은 상승했다"고 말했다.

동양제과는 올3분기 경상이익이 114억원, 당기순이익이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5%와 156.3% 증가했다고 최근 공정공시했다.
이 회사는 또 3분기중 매출액은 13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76.5%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기간 중 영업이익율은 11.2%, 경상이익율은 8.5%, 순이익율은 6.1%를 나타냈다.

풀무원도 올 3/4분기까지 당기순이익 누계 규모가 145억원으로 전년동기 86% 증가했다. 회사측은 또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1982억원, 영업이익 229억원, 경상이익 21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83~8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은 3분기의 매출액은 737억원, 영업이익 92억, 경상이익 86억, 당기순이익 56억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