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가짜 칡냉면 메밀냉면 유통 여전

경인지역 냉면제조 업체중 상당수가 원료 함량을 속이거나 유통기한을 늘려 판매해오다 적발됐다.

2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최근 경인지역 냉면제조 업소 23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17곳이 실제 전혀 사용치 않은 칡이나 메밀가루를 사용한 것처럼 거짓 표시하거나 함량을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칡냉면과 막국수를 제조판매하는 평택시 P업소는 품질검사도 하지 않은채 메밀가루의 함량을 실제보다 많이 사용한 것처럼 허위 표기하는 수법으로 지난 5월 4720kg을 유통시켰다.

인천시 계양구 M식품은 도토리 가루를 전혀 쓰지 않은 칡냉면을 도토리 가루가루를 사용한 것처럼 거짓 표기한 냉면 452박스(1박스당 100인분)를 판매했다.

또 경기도 광주의 S종합식품은 칡가루 1%를 사용한 칡냉면에 16%가 함유된 것처럼 속이고, 유통기한도 3개월을 임의로 연장해 4월과 5월 총 5000박스의 냉면을 식자재 공급업소와 일반음식점을 통해 팔았다.

경인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은 냉면 등에 사용되는 원료를 실제 사용하지 않거나, 값싼 유사성분 원료로 대체하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겼다"며 "적발업체는 모두 행정조치 했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