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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F&B 유가공 진출, 지각변동 일어나나?

종합식품회사 동원 F&B의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대표 박인구)가 종합 유가공 회사인 덴마크우유를 생산하고 있는 디엠푸드(대표 이진무)를 인수해 본격적인 유가공 시장에 뛰어든다.

지난 20일 동원 F&B은 디엠푸드의 주식 100%를 총 170억원에 인수한다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맺고, 식음료는 동원 F&B가 유가공은 동원엔터프라이즈가 맡아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를 구축하게 돼 명실상부 종합식품회사로 탄생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박인구 사장은 "기존 디엠푸드의 영업망을 대폭 확대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원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소비자들의 니드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반우유보다는 프리미엄급 저온살균우유로 소비자들에게 잘 인식돼 있는 덴마크 우유와 막강한 영업망과 물류 인프라를 갖고 있는 동원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저온살균우유가 고온살균우유에 비해 약 8%정도로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웰빙바람으로 추후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제하에 유가공에 뛰어들게 됐다"고 유가공분야에 뛰어들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에 다른 유업계들은 일단 지켜보자는 자세다. 대부분의 유가공 관계자는 "덴마크우유가 유가공에서는 바운드가 작고 동원도 음료부분에서는 초기단계라 인수한다해도 별다른 징후는 없을 것"이라고 관망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연간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동원이 디엠푸드를 계약체결을 함에 따라 유제품 시장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의 제품과 함께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저지방우유는 파스퇴르가 50%, 덴마크 우유가 30%를 그 나머지 시장을 건국우유, 성원우유가 각각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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