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광주·전남·전북·제주는 치즈·김치·장류·삼계탕·오리 가공품 등 특색 있는 식품을 다수 생산하는 지역으로, 우리나라 식품·축산물 산업의 중요한 거점입니다. 오늘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정책수립과 제도개선에 면밀히 반영하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용재 차장은 26일 전북 익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열린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현장 열린마당’ 식품·축산물편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장 중심 정책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식약처는 이날 지역 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국민이 안심하고 현장에 힘이 되는 식의약 정책”을 주제로 식품·축산물 안전관리 정책 전반을 논의했다. 이번 열린마당은 의료기기(대구), 수입식품(부산), 화장품(대전) 편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린 행사다.

이번 간담회에는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의 식품·축산물 기업, 연구기관, 소비자단체가 참석해 ▲식품·축산물 안전관리 제도 ▲지역 수출품목 관리 ▲지원정책 개선 필요사항 ▲현장 애로사항 등을 자유토론 방식으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산업 특성과 연계한 규제 개선,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 등도 함께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재 차장은 “산업현장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 요구는 정책 설계의 핵심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식약처 정책에 반영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단단한 식품·축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하고 정책 개선으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자리였다”는 참석자 의견도 소개하며 지역 맞춤형 간담회 운영 의지를 재확인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분야별·지역별 정책 수요를 꾸준히 발굴해 식의약 안전관리 정책에 반영하고, 산업계·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