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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투게더 2주년…장애인 고용·가족 동행의 가치 되새기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2주년 기념,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성료
장애인 근로자 안정적 근무환경·3대 인증 확보로 지속가능 경영 실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에 위치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풀무원투게더’에서 풀무원투게더 설립 2주년을 기념해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풀무원투게더 장애인 근로자 가족 33명을 비롯해, 설립 초기부터 맞춤훈련 및 고용을 지원해 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와 판교훈련센터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풀무원은 장애인 근로자 가족들에게 일터를 소개하고, 임직원의 성장과 노고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감사패 전달식, 우수사원 시상, 뷔페식 식사, 사업장 개별 견학 등이 진행됐으며, 참석 가족들에게는 풀무원 제품으로 구성된 기념품도 제공됐다.

 

감사패는 풀무원투게더 설립과 운영에 기여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성천 경기동부지사장, 김연심 부장, 김상록 과장에게 전달됐으며, 우수사원으로 선발된 임직원들에게는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상이 진행됐다.

 

‘풀무원투게더’는 2023년 6월 풀무원이 사람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기 위해 설립한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다. 현재 장애인 직원 3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워터 아이스팩 제조, 나또 포장 등 6가지 품목의 제조·조립·포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풀무원은 통근버스, 맞춤 훈련, 모회사인 풀무원푸드앤컬처와 동일한 복지 혜택 등을 제공하며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 근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풀무원투게더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 ‘BF인증(Barrier-Free)’, ‘LEED 인증’(친환경 건축물 인증) 등 3대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근무 환경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풀무원투게더 설립 2주년을 맞아 회사의 가장 소중한 분들인 직원 여러분과 가족, 설립 초기부터 함께해 주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분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출범한 풀무원투게더는 함께 사는 사회, 함께 일하는 일터의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연결고리로 자리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기업, 가치를 나누는 일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풀무원투게더의 모회사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1995년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 휴게소, 전문 레스토랑 브랜드 등 다양한 푸드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부산 엘시티 전망대 ‘엑스 더 스카이’와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PLANTUDE)’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