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는 지난 19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한돈 햄 5,000개와 피해 성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돈자조금과 대한한돈협회,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피해지역 주민을 비롯해 재난 대응에 힘쓴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 등 관계자에게 전달됐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구호 물품인 한돈 햄은 2천만 원 상당 5,000개로 산청군청(150박스), 산청경찰서(40박스), 산청소방서(40박스), 지역아동센터(64박스), 성심원(50박스) 등 총 344박스가 각 기관에 배부됐다. 더불어 피해 성금 2,040만 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과 진화 요원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 주재용 회장은 “이번 산청 산불로 우리 한돈 농가도 피해를 입어 더욱 마음이 쓰였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피해 주민분들과 산불진화에 힘쓰신 분들께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한돈 농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구호 물품은 산청군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각 기관에 전달됐으며, 앞서 5월 2일에도 한돈자조금과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경북도청에서 경북 지역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7천 원의 기부금과 3천만 원 상당의 한돈 현물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한돈이 피해 주민들과 현장 대응에 힘쓴 분들께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축산업계가 국민 곁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한돈자조금은 전국 한돈 농가와 함께 국민 먹거리 안정을 위한 책임을 다하고, 국산 돼지고기의 가치를 지키는 다양한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