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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개혁 노력으로 합병 추진조합 104개에 이르러

농림부는 농협 스스로의 개혁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선 조합의 규모화 노력이, 과거와 달리 성과의 조집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20일 현재 일선 조합간 합병 움직임이 있는 곳이 104개 조합에 달하는데, 이는 00-04 중 자율합병실적이 2개에 불과하던 것이 5월 20일 현재 일선 조합간 합병 움직이 있는 곳이 104개 조합에 달하고 있다.

이에 농림부는 자율합병 조합에 대해 중앙회 지원과는 별도로 현재 소멸 조합당 2억원(5년간 무이자)을 지원하는 정부 자금규모를 증액 추진하는 한편, 이와는 반대로 약체 조합이나 부실조합이 정당한 사유없이 합병을 거부할 경우 농업인의 실익 증진을 위해 해당 조합에 대한 자금 지원배제 등 강력한 불이익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현재 합병 완료 조합은 고성농협(고성농협과 대가농협), 강원양돈(강원양돈과 영동양돈), 화천양구축협(화천축협과 양구축협)이며, 구조개선법 작용유예 조건으로 자율합병 의결조합이 11개, 자율합병 추진조합이 14개, 농협중앙회 자체경영진단 결과에 의한 합병추진조합이 70여개 등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IMF이후 합병과 관련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한 곳으로 모아야 하는 어려움에서도 중앙회, 일선조합의 부단한 노력으로 자율개혁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임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역본부장, 시 군지부장, 일선 조합장 등 관계자의 합병 노력이 신속히 결실을 맺고, 자체적인 규모화 노력이 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Fe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