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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정통 유산균 '매일 불가리아' 출시

불가리아 국영기업인 LB 불가리쿰사와 라이센스 제휴, 유산균 독점 수입

몇 년 전부터 불어온 웰빙 열풍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산균 요구르트 시장이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워지고 있다. 이러한 때 매일유업(대표 김정완)은 정통요구르트 ‘매일 불가리아’를 개발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 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품 시판과 동시에 매일유업은 세계적인 장수국가로 알려진 불가리아의 대표적 유산균인 '불가리아균'을 사용해 만든 정통 요구르트 '매일 불가리아' 출시 기념행사를 지난 4일 충남 청양에 소재한 발효유 전문 생산 공장인 청양공장에서 개최했다.

'매일 불가리아'는 유산균 발효유의 종주국인 불가리아의 국영기업 LB 불가리쿰사와 불가리아 유산균 공급관련 라이센스 독점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불가리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증 받아 생산되는 제품이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유산균 요구르트는 많지만, 불가리아의 정통 유산균을 사용하여 만든 제품은 '매일 불가리아'가 국내 최초이다.

낙농 선진국인 이웃나라 일본의 메이지유업에서조차 지난 71년부터 '불가리아균'을 도입해 '불가리아 요구르트' 제품을 생산해 오고 있으며, 이제품은 출시 초기부터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현재까지 시장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매일유업의 '매일 불가리아'는 기존의 유사 제품과는 달리 불가리커스, 서머필러스 2종의 유산균이 들어있으며, 특히 저온에서 정성스럽게 발효를 함으로써 부드럽고 매끈한 식감과 농후하고 순한 풍미를 맛볼 수 있는 것이 다른 제품과 구별되는 장점이다. 또한 모유에 함유되어 있는 '락토페린'을 첨가하여 면역세포 기능 활성화, 장내 유익균인 비피더스균 증식으로 항균작용에도 더욱 효과적이다.

매일유업의 신제품 출시로 비피더스, 바이오거트, 구트, 장에는 GG, 프로바이오 GG에 이르기까지 지난 20 여 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연구개발 기술 그리고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한침체된 발효유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매일유업 마케팅실 백인웅 실장은 "올해 총 100억 원을 투입해 TV, 인쇄광고는 물론 타켓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 판촉행사 등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신제품 출시에 앞서 불가리아 현지 로케 광고촬영을 마쳤고, 첫 TV광고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수국가 불가리아와 제품명인 '매일 불가리아' 요구르트를 연결시켜 제품 고유의 정통 요구르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