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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신선 농수산물 온라인서 거래한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가 2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온라인 도매시장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도매시장 운영을 알렸다.

 

이날 보고회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도매시장 법인 대표, 중도매인 온라인 도매시장 참여자, 자문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 온라인 도매시장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7억 원 포함 총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추진했으며 올해 8월부터 운영 중에 있다.

 

온라인 도매시장은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기존 오프라인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도소매 거래를 비대면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주문, 결제, 상품관리, 할인, 배송, 정산 등의 유통 전반에 걸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도매인과 구매자의 서비스 활용 유도를 위해 거래처와 재고관리, 미수금 처리, 견적서 관리, 간편 주문 등도 포함하고 있다.

 

중도매인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배송 방식을 목적지별로 통합해 물류비용 절감과 도매시장 내 교통량 감소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도매시장의 유통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날짜별, 품목별, 품종별, 산지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해 농산물 생산자와 유통 종사자, 소비자 등에게 제공해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시는 9월부터는 홍보 및 거래 품목의 다양화, 배송 기간 단축 등에 힘쓸 예정이다. 청주시 온라인 도매시장은 소매 거래 서비스와 도매 거래 서비스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이범석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온라인 거래를 안착할 수 있다면 옥산면 이전 후에는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우리 지역 우수 농산물의 판로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유통 종사자나 농가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