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한범덕)는 다중이용시설의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위생등급제 우선구역의 음식점 중 위생등급 미지정업소 116개소를 대상으로 위생등급 신청 홍보는 물론, 등급지정에 어려움을 겪는 영업주들을 위해 식약처에서 주관하는 위생등급 기술지원 사업을 오는 6월 9일까지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현재 우선구역의 지정률은 총 203개소 중 87개소 43%로, 시는 122개소 6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함께 406개소가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받아 영업 중이며, 지정 업소에는 위생등급 표지판과 위생용품 제공, 시 홈페이지 및 맛집 가이드북 홍보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소비자의 위생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위생등급제 확산과 활성화를 통해 외식업소 위생 수준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생등급 우선구역이란 음식점이 모여 있는 일정한 구역으로, 구역 내 음식점에 대한 등급적용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구역을 말한다. 청주시는 청주공항, KTX오송역, 고속도로 휴게소, 백화점 등 13구역이 선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