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상남도(하병필 권한대행)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실습을 통해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는 K-디저트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경남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도내 전통·향토음식연구회원, 농촌자원사업장 운영자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하고, 내달 21일까지 총 12회, 48시간에 걸쳐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진주약선향토음식연구소 김미숙 대표가 다식의 역사, 문학적 의미와 함께 고물, 양갱, 정과 등 전통방식의 다식과 김강정, 과일젤리 등 퓨전음식으로 재해석한 디저트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고, 교육생이 실습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디저트 메뉴 개발을 교육 평가과제로 실시하여, 교육생이 개발한 메뉴를 보안하여 오감만족 경남 대표 K-디저트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장은실 농기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교육은 전통 다식을 계승하고,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지역 식문화 리더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메뉴를 개발하고 상품화하여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농기원은 전통식문화 계승 발전과 올바른 식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전통식문화 계승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