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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친환경농업의 중심 '전남', 농관원 전남지원을 찾아가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김준호 유통관리과장
전남 유기농산물 인증면적 전국 인증면적의 60.6% 1위
유기농 명인 지정, 유기농지속직불금 등 차별화 시책
"안전한 농산물 생산.유통 등 위해 사후관리 철저"

 

[푸드투데이 = 장은영 기자] 국내 친환경농업의 중심 '전라남도'. 전라남도는  유기농 농업으로의 전환이 가장 빠른 곳이다. 전라남도의 유기농산물 인증면적은 2만2787㏊로 이는 전국 유기농산물 인증면적의 60.6%에 해당된다. 전라남도가 유기농 중심 고품질 전략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민선 7기 김영록 지사가 취임하면서 전국 최초로 유기농 명인 지정, 유기농지속직불금, 유기농 종합보험 지원 등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전라남도의 먹거리가 농장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칠까. 이에 푸드투데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김준호 유통관리과장을 만나 농장에서 식탁까지 품질관리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998년 7월 농산물검사소와 농업통계사무소를 통합해 국립농산물검사소로 재편하고 1999년 7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개칭했다.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공정거래를 목적으로 농산물 안전성 관리, 원산지 관리, 규격출하사업관리 등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이 생산.공급되도록 하며 농산물 검사 등의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장은영 기자 : 전라남도는 전국 친환경 인증면적 50% 이상을 차지 하고 있는데, 어떻게 관리 하시는지요?


김준호 유통관리과장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유통관리과장 김준호 입니다.

 
전남은 경지면적이 298천 ha로 전국대비 18.8%를 차이하고 있으며, 농가수는 154천호로 전국대비 15.3%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쌀,  양파, 배추, 고구마, 배, 표고버섯 등 농산물이 다양하게 생산되고 농산물 친환경인증 면적이 전 지역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특히, 농관원 전남지원은 농산물 친환경인증 면적이 전국대비 56.9%(46,607ha)를 차지하고 있어, 황규광 전남지원장은 친환경인증의 내실화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인증 농가의 경우 판로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2020년 무농약농산물 가공식품 인증제도의 도입·시행으로 과거 유기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과 더불어 무농약농산물을 이용하여 만든 가공품도 인증표시를 할 수 있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생산 농업인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 소비자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믿음과 착한 소비, 그리고 정부의 내실있는 육성 정책 등이 잘 어우러져 친환경농업이 한층 성장하길 희망합니다.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은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하여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농약·중금속·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제도로 전남은 1,317건으로 전국대비 1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농관원 전남지원은 우수관리 농산물이 잘 관리될 수 있도록 인증농가와 우수관리시설, 그리고 이에 대한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수관리 인증기관에 대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농축산물 원산지관리는 현재 농산물과 가공품의 원산지 표시 대상은 국산 농산물 222품목, 국내산 가공품 268품목, 수입농산물·가공품 161품목 등 651개 품목이며, 음식점의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대상은 쇠고기(식육의 종류 포함),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양고기, 염소고기(유산양 포함), 배추김치(원료 중 고춧가루 포함), 쌀(밥, 죽, 누룽지), 콩(두부류, 콩국수, 콩비지)으로 9개 품목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광주·전남지역에서 농관원 전남지원의 원산지 단속 실적은 297개 업체가 농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되었으며, 그 중 200개 업체는 농식품 원산지 거짓표시로 형사입건 하였고, 97개 업체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 하였습니다.


농관원 전남지원은 공정하고 정확한 농산물 품질검사,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품질향상 및 활용 확대, 공익직불제의 안정적 추진으로 농업인이 걱정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고, 사전예방적 차원의 농산물 안전성관리, 친환경 및 GAP 인증품의 신뢰도 제고, 농식품의 원산지표시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친환경 농산물이란?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첨가제 등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을 사용해 생산한 농산물을 말한다. 친환경농산물의 종류에는 유기농산물과 유기임산물, 무농약농산물이 있다.


유기농산물은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이며 유기축산물은 유기농산물의 재배·생산 기준에 맞게 생산된 '유기사료'를 급여하면서 인증기준을 지켜 생산한 축산물이다. 유기농산물은 땅에 유기농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농약과 화학비료를 3년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무농약농산물은 유기합성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권장 시비량의 1/3 이내 사용한 것이다. 무항생제축산물은 항생제, 합성향균제, 호르몬제가 첨가되지않은 '일반사료'를 급여하면서 인증 기준을 지켜 생산한 축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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