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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환경부, ‘플라스틱 줄이기’ 함께 해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탄소배출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생활 수칙 3가지를 정하고 자신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온라인 캠페인이 23일부터 진행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탄소 중립,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정책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에서 진행되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10가지 생활 수칙 중 실천 가능한 3가지를 선택하고 ‘나만의 비법’을 공유하면 된다.

 

< 플라스틱 줄이기 주요 생활 수칙 >

 

 ▲ 1회용 컵 대신 개인 컵 사용하기 

 ▲ 장 볼 때는 장바구니 사용하기

 ▲ 음식 배달 주문 시 안 쓰는 플라스틱 거절하기 

 ▲ 음료 구입 시 라벨 없는 제품 우선 구매하기

 ▲ 과도하게 포장된 제품 소비 줄이기 

 ▲ 세탁 비닐 등 불필요한 비닐 사용 줄이기 등

  
또 환경부가 운영하는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을 통해서도 일회용품 줄이기 등 다양한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는 폭염, 가뭄, 호우피해 등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기후변화에 직면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이에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과 배달이 증가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우리 사회의 일상에도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와 환경부는 지구 온난화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생활 속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지구 온난화는 우리의 일상을 덮쳐 국민 생명과 건강과 직결된다”라며,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비닐 대신 장바구니 사용 등 플라스틱 줄이기를 일상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환경부 홍동곤 자원순환정책국장은 “플라스틱 및 1회 용품 등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것은 녹색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환경보전과 자원순환사회 구현에 모든 국민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