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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언박싱]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랭맥&모노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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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랭맥
SNS를 통해 을지로라는 지역이 굉장히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일명 '힙지로'라고 불린다고 하죠? 지난해 을지로의 감성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호프집이 강남역에 생겨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랭맥'은 올라가는 계단에서부터 을지로의 철공소 골목을 재현하는 소품과 문구로 을지로 감성과 느낌이 물씬 납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얼음생맥주는 냉동실에 보관한 듯한 맥주잔에 살얼음이 동동 떠있어서 시원할거라고 기대를 했지만 잔만 차가울 뿐 맥주 자체가 시원하지는 않아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수증기를 입혀 잔을 시원하게 꽁꽁 얼렸는데 맥주는 밍밍했어요. 

인기 안주라는 멕시칸 사라다는 모닝빵과 함께 나와요. 맛은 우리가 흔히 아는 사라다의 맛이지만 만 오천 원이라는 가격을 내고 주고 먹을 맛은 아니었어요. 사이드 메뉴 같은 느낌이랄까요?

 

비엔나 소시지와 함께 나오는 꼬마돈까스도 실망이었어요. 멕시칸 사라다와 같은 만 오천 원인데 소시지의 질도 좋지 않았고 돈까스도 눅눅했답니다. 감자튀김의 생명은 바삭함인데 냉동제품을 그냥 튀기기만 해서 제공되는 감자튀김 역시 만 이천 원이라는 가격이 아까울 정도였어요.

 

실내에 펼쳐진 야장과 강남에서 만나는 을지로의 감성이 신선하긴 했지만 음식의 맛은 가격대비 별로예요.

 

을지로의 감성을 상품화해서 이어나가는 업장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SNS와 블로거 마케팅이 아닌 음식의 질과 맛에 신경을 더 쓴다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모노로그
한 편의 연극같은 오마카세로 유명한 업장이죠? 신사동에 위치한 모노로그를 런치로 다녀왔습니다. 런치 가격은 5만 5천 원이고 2글라스 사케페어링으로 3만 원을 더 지불했어요. 스타터로 게살스프를 올린 차완무시가 제공됩니다.

페어링한 사케는 '토요비진 잇포 야마다니시키' 머스켓향이 살짝 스치는 이 사케는 단맛과 상큼한 과일향이 절묘한 조화가 느껴졌어요. 두 번째 플레이트는 여름야채로 구성된 젤리와 두부와 깨 소스를 끼얹은 체리, 튀긴 가지로 구성된 플레이트였는데 큰 감흥은 없었어요.

 

사시미 플레이트는 농어와 생참치, 한치, 고등어 등이 제공됐는데 보통이었어요. 선도는 나쁘지 않았지만 식감이 특히 좋다거나 하진 않았어요. 곁들인 사케는 타테노카와. 발란스도 괜찮았고 바디감도 적당했어요. 

 

춘권과 게내장고로케는 바삭하고 고소했지만 게내장고로케는 지나치게 크리미했어요. 오리가슴살 나베는 1인 화로에서 제공되는 점이 특이하고 오리와 야채에서 우러난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했지만 좀 달았아요.

옥수수 솥밥은 고슬고슬한 쌀의 식감은 좋았지만 특징없는 맛이었습니다. 가지와 얼은 우유를 갈아서 만든 아이스크림은 가지의 향과 맛은 느껴지지 않고 우유향이 진했어요.

 

플레이팅도 예쁘고 업장 안의 조명도 마음에 들었지만 5만 5천 원의 가격이 적당하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5만 5천원을 지불할 바에야 미들급 스시야의 런치가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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