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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가정 내 음식물쓰레기, 대량 배출 비중 늘어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우리나라에서 하루 평균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약 1만 5900톤에 달한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연간 8600억원이 사용되며  20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의 70%가 가정과 소형 음식점에서 배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가정에서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 하루 평균 배출량이 전년 대비 소량 배출 보다 대량 배출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9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500g 미만'이 62.1%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500g~1kg미만'(29.8%), '1kg~2kg미만'(7.2%), '2kg~3kg미'만(0.7%), '3kg이상'(0.2%) 순이다. 

다만, 이 기간 대량 배출 비중은 되레 늘었다. 배출량이 1kg~2kg 비중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500g 미만 비중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한편, '2019 식품소비행태조사'는 만 19세 이상 만 75세 이하 식품주구입자 3337명, 만 13세 이상 만 75세 이하 가구원(성인, 청소년) 678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