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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김에 이어 미역이 뜬다...美, 어린이 건강식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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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김에 이어 미역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해조류가 어린이들에게 이로운 상품으로 알려지면서 스낵, 스무디, 페이스트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등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미역을 포함한 해조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해조류를 원료로 하는 퓨어시(PureSea) 상품을 제조하는 Seaweed & Co.사의 매니저인 크레이그 로즈(Craig Rose)는 해조류는 클린 라벨과 환경보존, 식물에 기반을 둔 원료의 혜택을 제공하며 요오드 등 영양소의 천연 식물성 원료라고 밝혔다.


특히 해조류는 어린이들의 스낵, 음료와 스프레드로 사용하기에 훌륭한 재료라고 강조했다.


해조류의 영양 효능은 인지건강, 신경체계, 건강한 피부 형성, 에너지대사와 신진대사를 돕고 어린이들의 성장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오드 외에도 해조류는 아미노산 타이로신을 함유해 갑상선 분비 기능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해조류 추출 성분은 일부 암 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키모치료용 약인 타목시펜(tamoxifen)의 효과를 돕는 것으로 연구됐다.


<Seaweed & Co. 사의 해조류 상품>


소금을 대신하는 재료로 사용돼 왔던 해조류는 최근 조미료 용도 사용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스낵, 저키, 파스타, 채식용 재료, 쌈 재료로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해조류의 이런 효능이 더 잘 알려지면서 건강에 이로운 식물성 재료로 이용이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해조류의 인기는 최근 식물에 기반을 둔 식품의 인기도 한 몫 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식음료 업계에서 식물에 기반을 둔 식품의 출시가 연평균 68% 증가했다.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의 해조류 시장은 2016년 111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했으며 2018년에서 2024년까지 8.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임스 그리핀 오브 존슨 앤 웨일즈 대학(James Griffin of Johnson & Wales University)에 의하면 미국 소비자들의 해조류 소비가 아시아나 일본에 비해 현저히 뒤쳐져있긴 하지만, 미국에서도 식당 등에서 많이 소비되면서, 매년 7% 정도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조류에 기반을 둔 재료와 상품들이 더욱 시장에서 보편화되면서 대형 식품제조사들은 제조 단계를 올리고 우마미 맛 상품들에 더 많이 사용할 전망이다. 시위드 앤 코 사는 해조류를 마요네즈, 유지, 생선 함유 상품 등 다양한 훈제 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KATI 관계자는 "김의 인기가 상승한 데 이어 미주 시장에서 미역 등 해조류의 효능이 인식되면서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고 있다"며 "식물에 기반을 둔 건강에 이로운 재료라는 인식이 상승하면서 해조류의 효능이 부각되고 있으며 감칠맛을 만드는 재료로서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조류 특유의 냄새와 기피되는 맛을 보완하는 제조법도 개발됐다"며 "특히 스낵이나 스무디, 페이스트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이로운 상품으로도 알려지고 있어 한국의 다양한 해조류 원재료와 가공식품들을 미주 시장에 수출하기에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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