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일본에서는 시금치, 아보타도, 샐러리, 꽈리 등 채소를 메인으로한 개성 만점 빙수가 유행이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오사카지사 등에 따르면 도쿄 아자부의 채소과자 전문점은 방울토마토 시럽을 올린 빙수, 시금치와 말차 빙수, 꽈리, 아보카도 빙수 등 주로 과일을 활용하는 기존 빙수와 달리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메밀국수가 유명한 일식 레스토랑에서는 메밀차를 얼려 빙수의 얼음에 변화를 줬다. 메밀차의 고소한 향기가 특징이다.
도쿄의 5성급 호텔에서는 커피 리큐르와 럼주에 식용 대나무 숯가루 등을 섞어 얼린 까만색의 빙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검은색에 보다 임팩트를 주기 위해 식용 대나무 숯가루를 첨가한 것이다.
aT 오사카지사 관계자는 "빙수의 재료로 잘 쓰이지 않던 채소와 성게 등 변화를 준 빙수가 속속 출현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통해 채소의 소비와 수요를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가능성을 통해 채소의 부가가치가 향상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