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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 장흥 물축제, 밤이 더 뜨거워진다

야간 이벤트 워터樂 풀파티 인기...공연 횟수 2회→3회로 확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4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밤에 즐기는 ‘워터락 풀파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물축제 야간 이벤트로 첫 선을 보인 워터락 풀파티는 첫 행사부터 단숨에 젊은이와 외국인들 사이에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워터락 풀파티는 무대 위의 음악DJ가 틀어주는 전자 댄스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댄스와 물놀이를 즐기는 야간 이벤트이다.
 
공연 위주로 운영되는 메인 무대의 야간운영을 축소하고,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물축제답게 파티장 위로 쏟아지는 물줄기도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며 분위기를 띄우는 데 한몫 한다.
 
올해는 지난해 인기에 힘입어 기존 금, 토요일 2회 진행을 일요일까지 3회로 확대했으며 유명 DJ로 라인업을 대폭 보강했다.
 
개막일인 28일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 29일과 30일은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뜨거운 풀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를 위한 특별한 입장료는 받지 않으며 술과 음식물 반입을 금지해 질서유지와 문화행사로서 본래의 의미가 변질되는 것을 막고 있다.
 
올해는 디제잉을 위한 무대를 피라미드 모양으로 설치해 물축제의 새로운 아이콘에 도전한다.
 
김성 군수는 “워터락 풀파티를 중심으로 야간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물축제가 체류형 축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장흥읍 탐진강변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23℃ 정남진 장흥으로 발길을 돌려라’라는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