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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코카콜라사, 티RTD 음료로 100억 시장 공략

'골든피크 티',‘립톤 스페셜 블렌드 티’ 론칭...커피에 지친 갈증 해소 나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최근 국내 차(茶)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코카콜라사와 롯데칠성음료가 RTD음료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코카콜라사는 북미 지역 인기 아이스티인 '골드피크 티'를 국내 론칭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올 6월 코카콜라사는 홍찻잎을 직접 우려내 깊고 풍부한 홍차 본연의 향미를 살린 프리미엄 아이스티 '골드피크 티(TEA)' 2종(오리지널, 라즈베리향)을 출시했다. 


'골드피크 티(TEA)'는 한국 코카콜라사가 미국, 캐나다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국내 시장에 내놓은 제품으로 특히 지난 2014년 북미 지역에서 단일 브랜드로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우바산 홍찻잎을 직접 우려 깊고 진한 홍차의 맛을 구현한 점이 특징으로, 여름철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하고 브런치·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에 부담 없이 곁들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페트 용기에 골드 컬러 라벨을 적용하고 다원(차나무 밭) 이미지를 넣어 프리미엄 아이스티의 느낌을 살리고 북미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은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북미 지역에서 사랑 받는 프리미엄 아이스티 '골드피크 티(TEA)'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며 “무더운 여름 갈증 해소는 물론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기면 풍미를 더해주는 등 일상에서 다양하게 즐기기 좋은 제품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도 영국 126년 전통의 글로벌 1위 차 브랜드 ‘립톤’의 노하우를 담은 블렌딩티(Blending Tea)  ‘립톤 스페셜 블렌드 티’ 2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차 음료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홍차(블랙티)’, ‘녹차(그린티)’에 과일주스, 꿀향 등 다양한 재료를 더한 블렌딩티로, ‘깊은 풍미의 홍차와 녹차에 과일의 상큼함이 퐁당! 새롭게 즐기는 립톤 스페셜 블렌드 티’라는 콘셉트로 출시됐다. 500ml 용량의 페트병에 담긴 ‘립톤 스페셜 블렌드 블랙티’와 ‘립톤 스페셜 블렌드 그린티’ 2종으로 구성됐다.


립톤 스페셜 블렌드 블랙티는 홍차에 사과, 딸기, 블루베리, 멀베리, 라즈베리, 블랙베리, 크랜베리 7가지 과일주스가 더해졌으며, 립톤 스페셜 블렌드 그린티는 녹차에 레몬주스와 꿀향이 조화를 이룬다. 두 제품 모두 영국 126년 전통의 글로벌 1위 차 브랜드 립톤의 제조 노하우로 만들어져 뚜껑을 열자마자 가득 퍼지는 차와 과일의 복합적이고 깊은 풍미가 돋보인다.


제품 라벨에는 립톤 로고와 함께 싱그러운 찻잎과 레몬, 베리류 등 블렌딩 한 과일 이미지를 넣어 눈으로만 봐도 풍부한 블렌딩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새로운 용기에 담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향상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다.


음료업계 관계자는 "커피 외에 색다르고 다양한 마실거리에 대한 수요 증가와 건강, 미용 등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차 음료가 주목받고 있는 추세"라며, "단일 잎차보다 다양한 재료를 섞어 차 본연의 쌉싸름한 맛을 잡아주고 복합적인 풍미를 내는 블렌딩티의 인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차 RTD음료 시장 규모는 아직 걸음마 단계로 80~100억대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