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 롯데푸드, 라베스트 리얼브라우니샌드
롯데푸드(대표 이영호)는 올해 첫 아이스크림 신제품으로 라베스트 리얼브라우니샌드를 출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디저트 콘셉트의 브라우니 아이스크림을 첫 신제품으로 한 것.
브라우니가 아이스크림과 궁합이 잘 맞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푸드가 2016년 아이스크림 첫 신제품으로 선보인 브라우니& 아이스바는 지난 1년간 1600만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라베스트 리얼브라우니샌드는 진한 초코 아이스크림을 쫀득한 브라우니 케이크로 샌딩한 모나카형 아이스크림이다. 기존 브라우니& 아이스바가 브라우니를 자른 다이스로 맛과 식감을 냈다면, 신제품은 고급 라베스트 아이스크림에 리얼브라우니 케이크를 통째로 샌딩해 진하고 쫀득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초콜릿 함량이 높은 브라우니가 40% 이상 들어있어 프로즌 디저트(Frozen Dessert)에 가깝다.
2016년에는 브라우니& 아이스바는 물론 티라미수 컵 등 디저트 콘셉트의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도 빙과시장에서 작은 사치를 강조한 디저트 제품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을 개발한 롯데푸드 빙과 마케팅 황길상 담당은 “수십 차례 레시피를 조정하는 과정을 통해 리얼브라우니의 쫀득한 식감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전문점 수준의 디저트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오리온, ‘예감 갈릭버터맛’
오리온은 감자칩에 갈릭의 감칠맛과 고소한 버터향을 더한 신제품 ‘예감 갈릭버터맛’을 출시한다. ‘예감 갈릭버터맛’은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는 요리재료인 갈릭과 요리의 풍미를 높여주는 고소한 버터향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
오리온은 갈릭과 버터 두 재료가 외식업계에서 다양한 감자 요리의 소스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점에 주목해 예감 갈릭버터맛을 개발했다고. 소비자조사에서 갈릭버터맛 요리에 친숙한 2030세대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어 젊은층을 위한 대표 과자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온은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기존 오리지널, 치즈그라탕맛의 리뉴얼도 진행한다. 감자 풍미와 바삭한 식감 강화를 위해 감자원료 공정을 최적화하고 감자칩 두께를 늘렸다. 더불어 소비자의 취식 편의성을 위해 기존 61g(1개들이)에서 40g짜리 2개들이로 소포장하고, g당 가격을 기존보다 4.7% 낮춰 가성비를 높였다.
오리온은 소비자의 편의성과 가성비를 높이는 ‘소포장 및 증량 정책’을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고래밥’, ‘다이제샌드’, ‘까메오’, ‘나’ 제품을 소포장하고 g당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예감 특유의 진한 감자 풍미가 갈릭버터맛과 조화를 이뤄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포장 및 증량 정책을 적용해 맛은 물론 가성비까지 잡은 만큼 제2의 예감 전성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