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그룹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 의혹' 관련 검찰이 구속중인 선모씨 관련해서 "선모씨 구속은 회사와 전혀 무관한 개인범죄"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CJ제일제당 차장 선모씨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촬영) 혐의로 최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선씨는 해당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의 형이다. 검찰은 선씨 계좌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선씨는 구속 이후 검찰 조사에서 윗선의 존재 여부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에 따르면 선씨는 CJ제일제당 소속 차장급으로 구속된 후 "회사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직원을 제출했고 지난 3일 퇴사처리됐다.

CJ 관계자는 “선씨가 이달초 ‘회사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표를 제출해 사직 처리됐다”면서 “회사와 무관한 개인범죄일뿐이고,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사람들이 과거 동영상 매수를 우리 회사에 제안했지만 거절했다”고 말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