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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증가에 ‘컵푸드’ 시판 줄 이어

돌(Dole), 빙그레, CU 등 알찬구성으로 소비자 입맛 잡기 나서


1인가구의 수가 증가하고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패턴이 자리잡게 되면서 더 작아지고, 알찬 구성의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작년 5월과 올해 7월에 걸쳐 최근 1~2개월 동안 식품을 직접 구입해 본 경험이 있는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소용량, 소포장 식품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 10명 중 9명(90,4%)은 소용량 식품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과브랜드 돌(Dole)의 ‘후룻볼’은 한 입 크기의 과일을 100% 주스에 담은 2 in 1 제품으로, 과일 그대로의 식감과 달콤한 주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설탕, 방부제, 인공향을 첨가하지 않은 것이 큰 특징으로,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컵에 포크가 함께 동봉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CU가 출시한 ‘과일 한컵 달콤한 믹스·새콤한 믹스’는 여러 가지 과일을 세척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컵에 담은 제품이다.


사과, 오렌지, 포도 등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한 컵에 섭취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빙그레가 출시한 ‘엑설런트 바닐라의 꿈’은 1988년부터 이어져온 기존의 낱개 종이 포장 대신 컵 형태의 용기를 적용한 제품이다.


이중컵 재질로 인하여 체온에 의해 제품이 녹는 것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작은 컵에 담겨 큰 컵의 다른 아이스크림에 비해 양에 대한 부담이 적고, 숟가락이 함께 동봉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먹기 편하다.

세븐일레븐의 ‘북해도 컵케익’은 일본 유명 디저트 전문 브랜드인 ‘북해도코리아’와 기술제휴를 통해 출시한 제품으로 풍부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의 ‘햇반 컵반’은 컵에 국밥, 덮밥, 비빔밥 등을 담은 제품으로, 별도의 냉장 및 냉동 보관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1인가구 증가,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 성향 등의 사회적인 트렌드로 업계는 최근 소포장 제품과 해당 제품 패키지 기획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 앞으로 더욱 다양한 품목의 ‘컵푸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