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서병수)는 매년 하반기 실시하던 감염병 대응훈련을 올해부터 상․하반기 연2회 실시하기로 하고, 상반기 훈련을 내달 1일 오후 1시부터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16년 신종감염병 대응 시범훈련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메르스, 에볼라 등 신종감염병 의심환자 발생에 따른 위기관리 대응 교육과 △일선 구․군 보건소 방역요원들이 현장에 출동하여 의심환자와 접촉할 경우 자신을 보호할 Level D 개인보호구 장비의 착․탈의 교육과 보건소별 착․탈의 훈련을 실시한다. 이어서 시청 회의장에 국제회의 참석자 중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을 가정하여 모니터링, 의심환자 격리, 이송요원 및 구급차 출동, 환자이송, 의심환자 병원 인계, 방역통제 등 과정을 시범훈련으로 실시한다.
또한 시범훈련이 실시되는 회의장 입구에는 Level A,C,D 개인보호구 장비와 방역관련 물품 및 감염병 예방 홍보물 등을 전시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체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훈련을 통하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체계와 초동 대응요원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훈련 과정에서 문제점을 도출, 보완하여 만에 하나 신종감염병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에 완벽을 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