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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명품 녹차참숭어 정부 인정받았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브랜드가치 향상·소득증대 기대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하동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 브랜드 ‘하동녹차참숭어’가 특허청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돼 정부가 인정한 명품으로 재확인됐다.


경남 하동군은 녹차를 먹고 자란 하동녹차참숭어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 특산물의 권리보호를 위해 지난 3년간의 노력 끝에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상품의 특정 품질과 명성 또는 그 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근원에서 비롯되는 경우 그 지역 또는 지방을 원산지로 하는 상품임을 명시하는 제도다.


특허청이 주관하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되면 다른 곳에서는 함부로 해당 상표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적 권리가 부여된다.


군은 녹차참숭어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위해 진주상공회의소 진주지식재산센터와 공동으로 2012년부터 특산물의 유명성과 역사성, 품질 우수성, 지리적 조건 등 관련 자료를 개발된 브랜드와 함께 특허청에 출원했다.


등록요건이 강화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등록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하동군 관련부서와 진주지식재산센터, 담당 수행사의 발빠른 대응과 지속적인 노력으로 3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하동녹차참숭어의 명성과 권리를 보호받게 되는 것은 물론 브랜드 가치의 상승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줌으로써 녹차참숭어 생산자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법적으로 보호받는 상표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후속관리와 지원을 통해 생산자의 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축제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수출 증대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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