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지사 최문순)는 2일 철원 동송농업협동조합(조합장 진용하)와 중국 홍콩천지무역유한공사(대표 황보성)이 강원 철원 오대쌀 수출·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금년도 강원도 철원평야에서 재배된 청정 오대쌀 100톤으로 본격적인 중국 수출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강원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중국내에서 청정 강원쌀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첫발을 내딛었다.
그간 쌓이는 쌀 재고 해소와 안정적인 판로망 확보를 위해 지난7월 중국 광동성 물류업체와 쌀 수출 협약을 맺고 금년 쌀 수출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 연말을 앞두고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최 지사는 “금번 계약성사는 강원 쌀의 대중국 수출의 물꼬를 튼 매우 의미 있는 일로서, 앞으로 강원 쌀의 명품화·브랜드화 및 고품격 포장디자인 개발로 차별화 하고 중국내는 물론, 강원도를 찾는 요우커를 대상으로 다양한 쌀 홍보 마케팅을 통해 늘려 나가겠다"며 "향후 수출용 쌀을 전담 생산하는 수출용 쌀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해 강원 쌀의 고품질화 및 생산원가 절감을 통한 대수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해 쌀을 안정적으로 수출함으로써, 강원도내 쌀 수급 조절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쌀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